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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이례적 조기 방미 결정

조현 외교부 장관,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이례적 조기 방미 결정
조현 외교부 장관이 21일 서울 외교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급히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는 외교부 장관이 정상회담 직전에 미국을 방문하는 이례적인 행보로,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과 만날 예정이며, 이후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일 정상회담 불참 배경과 의의

조 장관은 이번 방미로 인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에 동행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외교부 장관은 대통령의 해외 방문 시 공식 수행원으로 참여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양국 신정부 출범 후 첫 번째 회담이라는 점에서 면밀하고 철저한 준비를 위해 조 장관이 먼저 미국을 방문해 현장에서 최종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긴급 상황 발생 여부와 회담 주요 의제

조 장관의 조기 방미는 한국 측 제안으로 전날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 진행이나 공동성명 조율 과정에서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국의 국방비 인상,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원자력협정 개정, 관세 협상 후속 조치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한국이 대중 견제에 동참한다는 취지가 담긴 선언이 공동성명에 어느 정도 수준에서 포함될지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