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발언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 전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무한한 영광을 대가로 준다 해도 매관매직과 불법계엄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신평 변호사가 공개한 김 여사의 발언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김건희 여사 발언의 배경과 한동훈의 반응
신평 변호사는 지난 19일 서울남부구치소에서 김 여사를 접견한 후, 그녀가 한 전 대표에 대해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한 전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웠던 시절과 달리, 정치 입문 이후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온 것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불법계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가 불법적이며 위헌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 계엄 해제 결정에 동조했던 자신의 결정이 정당했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신 변호사에게 “오죽했으면 우리 남편이 계엄을 했겠나”라고 말했다고 한다.
매관매직 의혹과 특검 수사
또한, 한 전 대표의 “매관매직” 발언은 김 여사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게 명품 목걸이와 함께 사위 인사청탁을 받았다는 특검 수사 내용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봉관 회장은 이러한 내용을 자수서 형태로 특검에 제출했으며, 이에 대해 김 여사는 “정권과 손잡고 우리를 죽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신 변호사는 밝혔다.
이번 사건은 정치권 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한동훈 전 대표의 발언은 그의 정치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으로 이 사건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