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빌 게이츠,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글로벌 보건 개선과 한국의 역할 강조

빌 게이츠,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글로벌 보건 개선과 한국의 역할 강조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 접견 중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게이츠 이사장의 기술 혁신과 인류 공공재 개발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대한민국 정부도 이러한 공공적 활동에 함께할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글로벌 보건 기여와 AI 시대의 도전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이 세계 복지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변모한 점을 언급하며, 글로벌 보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AI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의료서비스 분야의 비용 상승 및 저소득 국가에서의 차별 문제를 지적하며 다국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재단의 2000억 달러 자산을 향후 20년간 주로 전 세계 보건 분야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5세 이하 아동의 연간 사망자 수를 200만 명 이하로 줄이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혁신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 바이오사이언스 제품들의 혁신성을 칭찬하며, IVI(국제백신연구소) 연구부터 시작해 SD바이오, SK, LG, 유바이오로직스 등 한국 기업들이 중요한 산업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 백신 및 진단 기기 등이 좋은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게이츠 이사장은 SMR이 첨단산업 분야의 전력수요 증가에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고,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소형 원자로 개발에도 많은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게이츠 이사장은 이 대통령에게 방미 일정 중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화를 잘 나누라는 덕담을 전했고,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어려운 일이겠지만 슬기롭게 잘 대화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