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의 비핵화가 정책적 방향”이라며 3단계 해법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단계는 핵과 미사일 동결, 2단계는 축소, 3단계는 비핵화”라고 밝혔다. 이는 이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단계별 접근 방안을 처음으로 언급한 것이다.
북핵 문제 해결 위한 한미 공조 강조
대통령실은 지난 19일 용산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을 요약해 배포했다. 요약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미·북 대화가 북핵을 용인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좋지 않다’는 질문에 대해 “한국 정부는 미국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며 남북 대화를 통해 핵 동결, 축소, 폐기까지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발언은 한국 정부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과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북정책 및 지역 협력 방안 제시
이재명 대통령은 대북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대결보다는 평화적으로 공존하고 서로 인정하며 존중하는 공동번영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대감을 완화하고 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공약인 북극항로 개척을 남북 및 주변국 협력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중심으로 미국·러시아·북한·한국·일본이 협력할 길을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