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성남·오산시 미혼 남녀 매칭 행사,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져

성남·오산시 미혼 남녀 매칭 행사,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져
20일 성남시장실에서 9월21일 결혼식이 예정된 예비부부가 신상진 시장에게 청첩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 예비부부는 성남시 결혼 장려 행사인 ‘솔로몬의 선택’에서 짝을 찾은 뒤 결혼까지 하게 됐다. 성남시 제공

경기도 성남시와 오산시에서 진행 중인 미혼 남녀의 만남 주선 행사가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는 2023년 7월 처음 시작한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통해 810쌍의 남녀가 만났으며, 이 중 49%인 398쌍이 짝을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중 11쌍은 이미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솔로몬의 선택’ 1호 부부는 지난해 아이를 출산했으며, 2호 부부도 출산을 앞두고 있다.

결혼식 앞둔 예비부부, 시장실 방문

다음달 결혼식을 앞둔 한 예비부부는 시장실을 방문해 청첩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화성시 제부도에서 열린 행사에서 만나 약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지난해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연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견이 45.7%, 결혼에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43.3%로 나타났다.

오산시에서도 긍정적 반응

오산시 역시 ‘솔로만 오산’ 행사를 통해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 행사에는 총 119명이 참여해 33쌍이 성사됐으며, 그중 한 쌍은 부부가 되었다. 참가자의 85%가 행사에 만족했고, 이성과의 만남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가 있었다는 의견도 77%에 달했다.

성남시는 올해 총 네 차례 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기수당 1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다음 행사는 시흥동 코이카 운동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만 27~39세까지 가능하다. 오산시는 오는 9월 첫 번째 솔로만 오산 행사를 열 계획으로, 참가 신청은 만 27~39세 사이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