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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발언 논란, 민주당·조국혁신당 “역사 쿠데타” 맹비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발언 논란, 민주당·조국혁신당 “역사 쿠데타” 맹비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광복절 경축사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김 관장의 발언을 “역사왜곡”과 “헌법정신 부정”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김 관장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그의 발언이 대한민국의 역사적 뿌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역사내란 세력 척결할 것”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김형석 관장의 ‘광복은 연합군의 선물’이라는 발언에 대해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 민족의 피와 희생으로 일군 독립의 역사를 부정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전문을 언급하며, 김 관장의 발언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또한 건국절 논란에 대해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대한민국 1년이라는 뜻”이라며 이를 부정하는 것은 역사내란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김형석 관장을 강하게 비판하며, 그의 발언이 순국선열을 폄훼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독립운동을 부정하는 자에게 국민의 세금 단 1원도 줄 수 없다”며 김 관장의 즉각적인 인사조치를 요구했다.

조국혁신당, “친일식민사관 용납 못 해”

조국혁신당 역시 김형석 관장의 파면을 촉구하며 비판에 가세했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독립기념관이 일제시대 희생을 기리는 성지임에도 불구하고 그 수장이 친일식민사관을 내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행위가 단순한 기관장의 문제가 아니라 민족정신을 좀먹는 역사적 반동이라고 규정하며, 윤석열 정부 당시 ‘극우인사’ 논란이 있었던 인물들에 대한 조사 및 징계조치를 촉구했다.

서 원내대표는 뉴라이트 청산 없이는 내란종식도 있을 수 없다며 개혁5당이 합의한 위원회를 통해 공직인사의 내란옹호 행위에 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