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15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8·15 국가 정상화를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에 참석한 약 4500명의 참가자들 앞에서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내일 1천만명이 모이면 이재명은 스스로 하야할 것입니다”라고 주장하며, “지금 정치 운동을 하러 모인 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살려내려 모인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전 목사는 이날 연설에서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이사 갔다며 경제 위기를 경고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폭동 개입 혐의에 침묵
그러나 전 목사는 경찰이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법 폭동 개입 혐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도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실 비서관과의 만남은 인정했지만, 윤 전 대통령 체포·구속 관련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참가자들의 선동적 발언 이어져
전 목사를 대신해 다른 참가자들이 ‘국민저항권’ 등을 언급하며 선동적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장학일 공감예수마을교회 담임목사는 젊은이들에게 폭동 아닌 폭동을 일으키자고 촉구했습니다. 구주와 변호사도 “대한민국은 중국 공산당과 종북 주사파들에게 나라를 다시 빼앗기고 말았다”며 국민저항권 발동을 주장했습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역 광장에서 출발해 대통령실 인근까지 행진했습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참가자들은 ‘이재명 당선 무효’, ‘부정 선거’, ‘사기 탄핵’ 등이 적힌 손팻말을 흔들었습니다. 몇몇 참가자는 “우리가 해방된 것은 미국 덕분 아니겠습니까? 미국 만세”라고 외치며 만세 삼창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