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가 구속 후 두 번째 특검 조사를 받는 중 휴식 시간에 “내가 다시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라는 말을 변호인들에게 남겼다고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의 변호인 중 한 명인 유정화 변호사는 14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김건희는 현재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특검 조사에서의 김건희 발언 및 건강 상태
유정화 변호사는 또한 “특검에서의 진술 당시 명태균 관련해 본인이 지시를 내리고 그런 게 아니라는 취지 등의 말씀을 남기셨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다음 주 대면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건희는 대부분의 피의 사실에 대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의 조사 진행 상황
민중기 특검팀의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피의자 김건희씨를 상대로 부당 선거개입, 공천개입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며 “피의자는 대부분의 피의 사실에 대해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전했습니다.
김건희는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총 2시간 40분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쉬는 시간을 제외한 조사 시간이었습니다.
문 특검보는 “공천개입 중 여론조사 부분에 관한 질문을 마쳤다”며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해서 일찍 조사를 마쳤고 현재 조서 열람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건희가 조사 시작하며) 일부 진술했다”며 “혐의에 대한 이야기보다 자신의 소회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