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가 영부인 시절 명품을 받고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특검 수사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권력을 반씩 나눠 갖기로 했다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김 여사는 주가 조작과 불법 정치자금 및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매관매직’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명품 수수 및 인사 개입 의혹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2022년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김 여사에게 고가의 장신구를 건넸다고 자백했습니다.이 회장은 사위인 검사 출신 박성근 변호사의 인사 청탁을 한 사실도 인정했습니다.실제로 김 여사는 2022년 나토 순방 당시 고가의 장신구들을 착용했고, 이 회장의 사위는 비슷한 시기 국무총리비서실장에 임명됐습니다.
또한, 서아무개씨는 김 여사에게 5천만원대 시계를 전달했다고 진술했으며, 대통령실 자리를 제안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서씨는 대통령실 홍보 업무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합니다.특검팀은 이 시계가 ‘경호용 로봇개’ 사업 특혜 대가인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권력 양분설 재조명
김 여사의 ‘매관매직’ 정황이 드러나면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대선 전부터 권력을 양분하기로 합의했다는 명씨의 주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명씨는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남편과 인사권·공천권을 절반씩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이러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금품 수수와 공직 인사 개입 의혹이 추가로 드러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김 여사의 인사 개입 의혹은 과거에도 불거진 바 있으며, 최근에는 크리스티앙 디오르 가방 수수 사건에서도 관련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재미 통일운동가 최재영 목사는 김 여사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인사 청탁으로 추정되는 통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