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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통일교 소유 골프장에서 불법 정치자금 의혹 속 라운딩 포착

권성동 의원, 통일교 소유 골프장에서 불법 정치자금 의혹 속 라운딩 포착
지난 10일 통일교 소유 골프장에서 포착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뉴탐사 유튜브 갈무리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 소유 골프장에서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12일 인터넷 언론 ‘뉴탐사’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권 의원은 강원 평창군 용평컨트리클럽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영상 속 권 의원은 관용차로 보이는 차량에서 내려 라커룸 열쇠를 받은 후 라커룸으로 들어갔습니다. 이후 골프복으로 갈아입고 일행과 합류했으며, 얼굴 대부분을 가리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했습니다. 골프장에서 얼굴을 가리는 것이 이례적이지 않지만, 일행 대다수가 얼굴을 가리지 않은 점에서 신분 노출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교와의 연관성과 정치자금 의혹

통일교 전 고위 간부는 권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그는 2022년 2~3월 한학자 총재가 금품이 담긴 쇼핑백을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쇼핑백에 대선자금 명목의 현금이 담긴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정치적 반응과 해명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권 의원의 자취 감춤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정황과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당하다면 조사도 받고 입장도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성동 의원실 관계자는 “지인이 초대해서 갔다”고 해명하며, ‘본인 몫의 골프 비용은 미리 결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