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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과 임기훈,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특별검사 출석

조태용과 임기훈,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특별검사 출석
[사진=뉴시스 황준선 기자]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 해병 특별검사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과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팀에 출석했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참고인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으며, 이번 조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와 관련된 진술 번복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임기훈, 묵묵부답으로 조사실로 향해

임기훈 전 비서관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오전 9시 20분경 도착했습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조사실로 이동했으며,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진술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임 전 비서관은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태용,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의지 밝혀

조태용 전 실장은 오전 9시 42분경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과거 국회에서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부인했으나 이번 특검에서 진술을 번복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의 지시와 수사 외압 여부에 대해 사실대로 진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별검사팀은 해병대수사단의 초동조사가 경찰로 이첩된 후 다시 회수되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선 조사에서는 사건이 경찰로 이첩될 당시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과 조태용 실장을 거쳐 윤 전 대통령에게 전달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두 사람은 윤 전 대통령이 기록 회수를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중심으로 심문받을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임기훈 비서관과 조태용 실장의 진술 내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