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MLB 역사상 첫 여성 심판 젠 파월,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 데뷔

MLB 역사상 첫 여성 심판 젠 파월,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 데뷔
[사진=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최초 여성 심판인 젠 파월이 지난해 3월10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 심판으로 출장해 3회말 스트라이크를 선언하고 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MLB 최초의 여성 심판인 젠 파월이 공식 경기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한국 시간으로 10일과 1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에 파월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젠 파월, MLB 공식 경기에서 주심 역할 맡아

파월은 10일 더블헤더 경기에서는 베이스를 커버하는 누심을, 11일 경기에서는 주심을 맡게 됩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파월은 노력과 헌신, 야구에 대한 사랑으로 역사적인 성과를 이뤘다”며 “그녀는 이 기회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며, 심판을 꿈꾸는 여성과 소녀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여성 심판의 도전과 성취

뉴저지 출신인 파월은 학창 시절 소프트볼과 축구 선수로 활동했으며, 2010년부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소프트볼 심판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5년 MLB 심판 트라이아웃 캠프를 통과한 뒤 2016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프로 심판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시범경기 심판도 맡았습니다.

MLB 시범경기에 여성 심판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이는 2007년 리아 코르테시오 이후 처음입니다. 다른 스포츠와 비교하면 다소 늦은 편으로,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1997년에 최초의 여성 심판이 등장했으며, 미국프로풋볼(NFL)은 2012년에 여성 심판을 배치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초로 여성 심판을 투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