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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동욱 의원, 방송3법 필리버스터로 7시간 반 토론 진행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 방송3법 필리버스터로 7시간 반 토론 진행

국민의힘이 방송3법 개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시작했다. 신동욱 의원은 무제한 토론 첫 주자로 나서며 7시간 반 동안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대다수 의원이 퇴장하는 방식으로 대응했으며, 일부 의원은 돌아와 항의하며 설전을 벌였다.

방송3법 개정안에 대한 논쟁

신동욱 의원은 “이 법안으로 대한민국 방송국이 제대로 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반미 대통령·국무총리·당 대표가 여권을 이끌고 있다”고 비판하자, 여당 의원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또한,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언급하며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술만 마신 윤석열 대통령보다 잘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맞섰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시작 3분 만에 종결 동의안을 제출해 흐름을 끊으려 했다.

여야 간 긴장 고조

필리버스터 중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졸음을 참지 못하고 조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내란 정당이다, 사퇴하라”고 외치며 신동욱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이에 신동욱 의원은 “제가 필리버스터하는데 왜 얘기 못하냐”며 맞받아쳤다.

이학영 부의장은 중재에 나서며 “방송엔 신 의원 발언만 나가니 국민들은 모른다”며 발언을 계속하도록 했다. 국민의힘 동료들은 신동욱 의원에게 “화이팅”이라며 힘을 실었다.

신동욱 의원은 이날 오후 11시 30분께 발언을 마쳤으며, 이후 민주당 김현 간사가 반박 토론에 나섰다. 이어 국민의힘 이상휘와 민주당 노종면 의원이 각각 필리버스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