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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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선 성우, ‘짱구는 못말려’ 하차… 개인 사정으로 목소리 교체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엄마 봉미선과 짱구 친구 맹구의 목소리를 맡아온 강희선 성우가 하차한다고 밝혔다. 투니버스는 공식 SNS를 통해 강희선 성우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소연과 정유정이 각각 봉미선과 맹구의 새로운 목소리를 맡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팬들에게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강희선 성우, 암 투병 중에도 직업 사랑으로 버텨

강희선 성우는 1999년부터 짱구 엄마의 목소리를 담당해왔으나, 최근 공개된 ‘짱구는 못말려 25’ 출연자 명단에서 빠지면서 하차 소식이 알려졌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인해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지난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강희선 성우는 4년째 암 투병 중이라고 밝히며, 대장암이 간으로 전이되어 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강희선 성우는 항암 치료 후에도 녹음을 이어갔던 경험을 공유하며 “항암을 받고 퇴원하면 그 주에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지만, 그 다음 주에는 녹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마지막 수술 후에는 더 이상 짱구 엄마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요청했지만, 제작진의 배려로 녹음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투혼 발휘하며 활동 이어가

최근 유튜브 채널 ‘간 보는 남자’에 출연한 강희선 성우는 암 진료 과정을 공개하며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담당 의사는 그녀가 2021년 대장암 간 전이를 진단받고 시한부 2년 판정을 받았으나 여러 차례 큰 수술을 거치며 극장판 녹음까지 참여하는 투혼을 발휘했다고 칭찬했다.

1979년 KBS 공채로 데뷔한 강희선 성우는 외화 더빙 및 도시철도 안내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그녀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 덕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암세포를 추적 관찰 중이며 최근 검사 결과 깨끗하다는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