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서 자진 사퇴하면서 새로운 후보로 누가 지명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성가족부 장관은 높은 인권 감수성이 요구되는 자리로, 앞서 두 명의 후보가 의혹으로 낙마하며 공석이 1년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새 정부는 성평등가족부로의 확대 개편을 위해 장관 후보자 지명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여당 정치인들 중심으로 하마평 무성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거론되는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등 여당 정치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권인숙 전 의원, 김한규 의원, 남인순 의원, 서은숙 전 최고위원, 정춘숙 전 의원 등이 주요 인물로 언급되고 있다.
권인숙 전 의원은 ‘부천 성고문 사건’ 피해자이자 여성학 전문가로, 다양한 여성 정책과 권리 신장에 기여한 인물이다. 김한규 의원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로 유일하게 남성으로 거론되지만, 현재 정부 부처 중 여성 장관 비율을 고려할 때 남성을 임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각 후보들의 강점과 약점 분석
남인순 의원은 한국여성단체연합 출신의 중진의원으로 정무 감각이 뛰어나지만, 과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관련 논란이 재조명될 가능성이 있다. 서은숙 전 최고위원은 부산에서 행정 경험을 쌓았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춘숙 전 의원은 여성 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안을 다수 발의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스토킹 처벌법 개정에도 기여했다. 관료 출신의 깜짝 발탁 가능성도 있지만 유력 후보군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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