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이 김범수 전 SBS 아나운서를 소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소환은 김씨가 코바나컨텐츠 사내이사로 재직하던 시기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2차 작전 시기가 겹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범수 전 아나운서의 역할과 의혹
특검팀은 김범수 전 아나운서의 주식 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김건희 여사가 그에게 주가조작 사실을 공유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만약 김 여사가 김 전 아나운서에게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를 제안하거나 시세조종을 인지하는 발언을 했다면, 그녀의 주가조작 방조 혐의는 더욱 짙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그녀가 조작 세력과의 만남을 주선했다면 공모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의 조사 진행 상황
특검팀은 오는 6일 오전 10시 김건희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관련 인물들의 소환 조사를 가속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날 오전에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도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권 전 회장은 이미 지난 4월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불법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오는 4일 오전 9시에는 이와 관련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할 계획이다. 이들 부부는 윤석열 대선 후보 시절 무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고, 특정 인물의 공천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