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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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거부 후 경찰관 매달고 도주한 50대 남성 구속

부산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차량에 매단 채 도주한 50대 남성이 구속되어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밤 부산 서구 암남동에서 경찰관 B씨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B씨를 차량 창문에 매달고 약 10미터를 달렸다.

경찰관 부상, 피의자 구속

이 사건으로 인해 경찰관 B씨는 무릎 인대 파열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이후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했으나, 다음 날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중 긴급체포되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의 진술과 법적 대응

A씨는 조사 과정에서 “귀가 도중 음주단속을 하길래 한번 측정했는데 다른 곳에서 또 측정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실제로 그가 술을 마신 상태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서 공무 수행 중인 경찰관에게 상해를 가한 죄가 매우 무겁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