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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현, KLPGA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우승하며 시즌 첫 홀 버디 기록

배소현(3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배소현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제치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30대 선수 최초 우승, 배소현의 쾌거

이번 우승으로 배소현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30대 나이의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9월 KG레이디스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의 쾌거다. 배소현은 이번 대회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치며 최종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배소현은 경기 후반부에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특히, 마지막 날 경기에서는 성유진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경쟁자들과의 치열한 접전

성유진과 고지원은 각각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성유진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 기회를 놓쳤고, 고지원 역시 막판 추격전을 펼쳤으나 아쉽게도 배소현의 침착한 플레이에 밀렸다.

배소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다려온 시즌 첫 승을 하게 돼 기쁘다”며 “어제 짧은 퍼트를 놓친 덕분에 오늘 마지막 홀 파 퍼트도 실수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7일 제주도에서 개막하는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하반기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