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3일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약 27만5천명이 방문했으며, 송정 해수욕장에는 약 4만9천명이 찾았다.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에도 25만2천명의 인파가 몰리며 총 58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산의 대표적인 해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위 속 피서객들의 다양한 즐길 거리
해운대 해수욕장은 찜통더위 속에서도 피서객들이 튜브를 끼고 바닷속으로 뛰어들어 시원한 파도타기를 즐기는 모습이 연출됐다. ‘물 반 사람 반’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었으며, 수영복 차림의 외국인들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과 태닝을 즐겼다. 또한,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독서를 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다양한 행사와 체험으로 더욱 풍성한 여름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서퍼들이 슈트를 입고 파도를 타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펼쳐졌다. 한편,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부산바다축제가 열려 평소 주말보다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낮부터 밤까지 운영되는 선셋비치 클럽에서는 관광객들이 패들보드 등의 해양레저를 체험하고 디제이와 가수 공연을 즐겼다. 밤에는 다대포차에서 맥주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열대야를 이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