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영천 화장품 원료 공장 폭발 사고로 중상자 발생

[리전위크=이희선 기자] 경북 영천의 한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큰불이 났으며, 이로 인해 공장 관계자 1명이 중상을 입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소방 당국이 밝혔다. 이번 사고는 과산화수소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폭발 충격으로 인한 추가 피해 발생

이번 폭발의 충격은 공장에서 약 300여m 떨어진 편의점 유리를 파손시키고, 아파트 창문을 흔들리게 하는 등 주변 지역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천시는 즉시 ‘공장에서 위험물이 폭발했으니 인근 주민은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연기 확산에 대한 주의를 요청했다.

화재 진압 및 원인 조사 진행 중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후 16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동원해 헬기를 중심으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거센 불길과 부식성이 강한 증기로 인해 소방대원들이 공장 내부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공장 관계자 A씨가 중상을 입었으며, B씨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다른 관계자 1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화학 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에서 폭발 신고가 접수됐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산화수소는 산화성 액체로 가열하거나 금속 촉매와 접촉하면 화재를 일으키거나 폭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어 이번 사고의 원인 규명에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