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주자들의 지역 방문과 전략
[리전위크=김민지 기자]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 주자들이 후보 등록 마감 후 첫 주말을 맞아 지역을 찾아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는 예비경선을 통해 탈락자 1명을 가려내는 과정에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각각 50%씩 반영되기 때문에, 민심과 당심을 얻기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구·경북(TK) 지역 방문에 이어 강원을 찾아 당원들과 만나며 바닥 민심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강원도당,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을에서 당원 간담회를 진행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경태 의원은 충북과 충남 지역에서 중원을 공략하며 당원 간담회와 시도의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과 주진우 의원(부산 해운대갑)은 대구를 찾아 각각 민심과 당심에 집중하며 활동 중이다.
SNS를 통한 신경전과 비전 발표 준비
SNS 상에서도 후보들 간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김문수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해산 추진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계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규정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자신만이 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진우 의원은 안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반박하며 민주당 프레임에 동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각 후보들은 오는 3일 대표 후보 비전 발표회에서 각자의 정견을 밝힐 예정이다. 이후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예비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