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손흥민, 토트넘과 10년 만에 결별 선언… EPL 아시아 선수의 전설

[리전위크=이희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손흥민(33)이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난다.

손흥민은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 여름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과의 계약 종료 및 향후 계획

손흥민의 토트넘과의 계약은 내년 6월에 만료된다. 재계약 없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경우, 토트넘은 이적료를 받지 못하게 된다. 이에 따라 손흥민이 올해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있었다.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거취는 좀 더 결정이 나면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PL에서의 기록적인 활약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통산 454경기에서 173골과 10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아시아인 최초로 이룬 성과를 남겼다.

또한, 손흥민은 2023년부터 팀 주장을 맡아 아시아인 최초로 토트넘 캡틴으로 임명되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토트넘과의 마지막 경기

손흥민은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는 그의 마지막 공식 경기였다.

이번 기자회견은 쿠팡플레이가 주최한 방한 경기를 앞두고 진행되었으며, 손흥민은 “아침부터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맞대결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