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전위크=이희선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찾았지만, 윤 전 대통령의 불응으로 영장 집행이 무산됐습니다.
체포영장 집행 시도와 그 배경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문홍주 특검보와 특검팀 소속 검사, 수사관들은 윤 전 대통령에게 자발적으로 수용실 밖으로 나올 것을 설득했으나, 그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당사자의 완강한 거부로 체포영장 집행을 완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의 지휘를 받는 교도관들도 물리력을 행사하는 데 한계를 느껴 강제구인이 끝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체포영장 발부와 그 이유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두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지난달 31일 이를 발부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 기간 중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그 대가로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방선거 및 총선 공천 개입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도 수사 대상입니다.
윤 전 대통령의 현재 상황
지난달 10일 내란 특검에 의해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이후 소환 조사와 재판 일정 등에 불응하고 있습니다.
그의 변호인단은 건강 이상을 이유로 소환 요구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