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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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쿠팡물류센터 노동자 파업, 근무환경 개선 요구

쿠팡 물류센터의 일부 노동자들이 폭염 속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파업에 나섰습니다.

하루파업 결의대회 개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8월 1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하루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0명의 조합원과 비조합원이 참여하여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노동자들의 요구 사항

노조 측은 “폭염 속 작업장 환경이 안전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사측에 여러 가지 요구 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주요 요구 사항으로는 ▲2시간마다 20분씩의 휴게시간 보장 ▲모든 작업장 냉방설비 설치 ▲쿠팡 청문회 약속 이행 ▲단체협약 체결 ▲임금 인상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

정동헌 쿠팡물류센터지회장은 “찜통 같은 현장에서 더 이상 일할 수 없다”며, 국회 청문회에서의 약속 이행과 단협 체결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작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과 올해 폭염 시기 휴게시간 의무화는 노조의 투쟁 결과”라며, 모든 계절에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종현 인천분회 부분회장은 에어컨 없이 선풍기로 여름을 보내고 있으며, 전면적 휴게시간 확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향후 계획 및 대응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오는 14일 ‘로켓배송 없는 날’ 캠페인을 진행하고, 15일에는 2차 하루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현장 개선 요구에 응답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투쟁도 검토할 것”, 노조는 이렇게 경고하며 사측의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