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손경식 “노랑봉투법 개정 중단해야 한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국회에서 추진 중인 ‘노랑봉투법’ 개정에 대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31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손 회장은 “지금이라도 국회는 노조법 개정을 멈추고,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사 간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상황과 법안 통과 우려

손 회장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미국 관세 정책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해 수출이 부진하고 내수도 큰 폭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전체회의가 경영계 제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없이 노동계 요구만 반영한 법안을 통과시켜 산업 현장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해 다수의 하청업체 노조가 교섭을 요구할 경우 원청사업주는 대응하기 어려워 산업현장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산업 생태계와 미래세대 위협

손 회장은 “노조법 개정안은 잦고 과격한 쟁의행위로 노사관계의 안정을 해치고 산업생태계를 뿌리째 흔들어 미래세대의 일자리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경영계 대안을 국회에서 논의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삼성그룹,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 임원들도 참석해 노조법 개정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정상빈 현대차 부사장은 “국가 경제 차원에서 같이 고민하면 좋겠지만 이번에는 경영계와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김태정 삼성전자 상무는 “반도체를 비롯한 모든 업종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내부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