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과 관련된 수사외압 의혹을 조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사용했던 비화폰의 실물과 통신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비화폰은 도청 방지 기능이 있는 휴대전화로, 이번 수사는 김 여사의 비화폰 이용 기록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검팀의 주요 발표 내용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사용했던 비화폰 실물과 통신 내역을 확보했다”며 “이를 김건희 특검에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4일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에서 사용된 비화폰 통신 기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여, 주요 관계자들의 통신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김 여사의 비화폰 사용 내역에 대해 “다음 주에는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윤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의 통화내역도 곧 제출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대변인 및 관계자 소환 예정
특검팀은 오는 5일 오전 10시에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정종범 전 해병대 부사령관, 두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전하규 대변인은 해병대 수사단이 채상병 순직 사건 초동 수사기록을 보고한 자리에 있었으며, 이후 언론 브리핑 취소 등 급박한 상황 변화를 잘 알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정종범 전 부사령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