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온 ‘청년도약계좌’가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입니다.
기획재정부는 2025년 세제개편안 발표를 통해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세제지원을 올해 말로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청년미래적금’ 출시와 관련하여 중복 제도를 정비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새로운 청년 지원 상품, 청년미래적금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새 정부가 새로운 청년 지원 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을 검토하고 있으며, 관계기관 협의가 완료되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중복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청년도약계좌는 일몰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세제지원이 종료되면 내년부터 신규 가입이 중단될 것”이라며 “올해 연말까지 가입한 이들에 대한 세제혜택과 정부기여금은 5년간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갈아타기와 중복가입 가능성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정권 당시인 2023년에 출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은행 이자와 정부기여금을 포함한 혜택은 연 9%대 금리효과를 제공하며, 지난 5월에는 가입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청년도약계좌’의 종료와 함께 ‘청년미래적금’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의 경우 중복 가입이 금지되었으나 만기 시 갈아타기가 허용되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역시 만기 시 갈아타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나, 상품 유형이 다르므로 중복 가입 가능성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향후 정책 방향
‘청년미래적금’은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청년(19~34세)을 대상으로 하며, 일정 소득 이하 청년에 대해 정부가 일정 비율을 추가 적립하는 방식으로 자산 형성을 지원합니다.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이 정보시스템 구축을 맡아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을 발주한 상태입니다.
ISP는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앞서 범위와 방향 등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작업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갈아타기 및 중복가입 여부는 구체화 작업과 예산 규모 확정 후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