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컴캐스트, T1 경영권 인수 논의 본격화

세계적인 e스포츠 팀 T1이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 최대주주 SK스퀘어와 2대 주주인 미국의 컴캐스트가 보유한 상호 지분 우선 매수 권리가 연내 만료되면서, 컴캐스트가 SK스퀘어의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T1의 성장과 재평가

T1은 2019년 SK텔레콤과 컴캐스트의 합작으로 탄생했으며,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2024년 말 기준으로 T1의 매출은 전년 대비 47.5% 증가한 509억 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으며, 이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그러나 수익성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T1은 설립 이후 한 번도 연간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지난해에도 9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선수단 유지에 드는 막대한 비용 때문입니다.

재무 구조와 미래 전망

T1의 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126%에 달하며,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배 지분 순손실 규모가 절반 이상 줄어들면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컴캐스트가 T1 인수를 통해 어떤 전략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IB 업계 관계자는 “리밸런싱을 추진하는 SK스퀘어와 컴캐스트 간 협상 결과에 따라 T1의 미래 가치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