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2분기 실적 대폭 상회
유진투자증권은 한화오션의 2025년 2분기 실적이 매출액 3조 2,9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71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인 2,679억 원을 크게 웃도는 결과입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조업일수 및 선박 믹스 개선과 생산 안정화를 통한 원가 절감 덕분이라고 분석됩니다. 일회성 요인으로 약 500억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상선 부문에서 지체 상금 환입으로 동일한 금액이 발생하여 이를 상쇄했습니다.
상선 부문에서의 성과
상선 영업이익률은 13.4%를 기록했으며, 일회성 환입을 제거하더라도 약 12% 수준의 높은 이익 레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스선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2023년 이후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 중입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주 물량 비중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한화오션은 다른 회사에 비해 빠르게 수주 물량 투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도 믹스 개선에 따른 견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수주 활동 및 포트폴리오 강화
상반기 동안 한화오션은 LNGC(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6척, 탱커 8척 등 총 31.3억 달러 규모의 상선 수주를 달성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컨테이너선,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LNGC 수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FPSO(부유식 생산저장하역설비) 등 해양 수주와 특수선 부문에서도 미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 캐나다 잠수함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최근에는 쇄빙형 극지연구선을 수주하며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
한화오션은 현재 플로팅 도크 신규 도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연간 상선 CAPA(생산능력)를 늘릴 계획입니다. 이는 향후 해양 및 함정 사업 등 미래 먹거리를 고려한 선제적 투자로 평가됩니다.
투자의견 및 목표 주가
유진투자증권은 한화오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 주가를 기존보다 높여 120,000원으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한화오션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결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