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한미 간에 견해가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은 한반도 평화 및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며, 미측과 공조하여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3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의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도 북한 비핵화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일본으로 출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흥미로운 내용이 담겨 있다”며 “더 분석해보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서 확성기 중단 조치 등 선순환 구조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에, 담화를 그대로 받아들일 것인가부터 생각해보고 적절한 대응책을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담화에서 “핵보유국 지위를 부정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철저히 배격될 것”이라며 두 국가 간 대결이 이롭지 않음을 인정할 판단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