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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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보유국 선언과 미국의 비핵화 목표,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은?

북·미 관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담화를 통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비핵화를 목표로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측이 어떻게 대화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담화에서 북한이 핵군축 협상을 제안하며, 자신들을 ‘핵을 보유한 두 국가’ 중 하나로 지칭했습니다. 이는 미국에 비핵화가 아닌 다른 접촉 출로를 모색할 것을 암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미 백악관 당국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에 열려 있으나, 목적은 여전히 ‘북한의 핵 프로그램 완전 종료’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이 비핵화 목표를 고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개인적 관계가 나쁘지 않다고 언급하며 북·미 정상 간 만남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강조하며 대화 의지를 피력해왔습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미국이 한·미 연합훈련 조정 등 신뢰 구축 조치를 취하면 북한도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역시 한·미 정상회담 등이 북한 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러시아가 북·미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는 러시아에게 이미지를 회복할 기회를 제공하고, 북한에게는 대미 접촉 명분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북·미 회담 재개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평화 분위기 속에서 남북 간 신뢰 회복과 북·미 회담 촉진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조정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변경된 것은 없다고 밝혔으나, 훈련 내용 공개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