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성향의 야4당이 미국의 통상 압력에 대해 강한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등은 이재명 정부가 국민을 믿고 국익을 지키는 협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왜 한국 정부는 미국의 관세 압력에 굴복하지 말아야 할까요?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통상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통상절차법에 따른 대국회 보고를 통해 국민과 국회가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한국 기업은 100조원 넘는 대미 투자를 단행했는데, 미국은 소고기 수입 확대 등 식량안보까지 협상 테이블에 올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관세를 무기로 삼아 일방적 복종을 강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종오 원내대표도 “트럼프는 한국에도 수백조 원의 대미 투자, 농축산 시장개방, 국방비 증액, 무기 강매 등을 압박하며 우리 경제·안보 주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관세 협상이라는 미명 하에 동맹을 협박해 막대한 금액을 뜯어내는 불량배나 다름없는 동맹 수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진보당은 한미 통상 협상을 통해 농축산물 시장이 개방되는 것에 반대하며 이날부터 농민단체와 함께 국회 본청 앞에서 천막 농성에도 돌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