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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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 이틀 전 전사한 윤재관 병장, 72년 만에 외동딸의 품으로 돌아오다

6·25전쟁 당시 정전협정 체결을 불과 이틀 앞두고 전사한 윤재관 병장의 유해가 72년 만에 그의 외동딸에게 돌아왔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작년 11월 강원도 철원군에서 발굴된 유해가 국군 제7사단 소속 윤재관 병장의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재관 병장은 1927년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태어나, 1952년 입대 후 ‘적근산-삼현지구 전투’에 참전했습니다. 그러나 정전협정 체결 이틀 전인 1953년 7월 25일 교전 중 전사했습니다.

이 전투는 국군 제7·11사단이 강원도 철원군에서 중공군의 공격을 격퇴하고 반격으로 나선 중요한 공방전이었습니다. 한 치의 땅도 양보할 수 없었던 그 시기에 적과 치열하게 싸우다 윤 병장은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고인의 외동딸인 윤금순 씨의 광주광역시 자택에서 열렸습니다. 윤 씨는 “제가 살아있을 때 아버지 유해를 찾게 돼 감사할 뿐”이라며 “어머니와 함께 대전현충원 묘역에 안장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