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여름휴가 신청이 재난 상황을 이유로 반려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상임위원 임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비판하였다.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렇게 중요한 기관인데, 지금 상임위원 단 한 명으로 중요한 안건들을 심의·의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휴가를 사용하겠다고 대통령실에 신청했으나, 이는 22일 반려되었다. 대통령실은 당시 재난 대응 심각 단계에서 방통위원장의 휴가 신청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여 이를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휴가 신청과 실행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장관급의 휴가는 실행 일주일 전에 신청하게 되어 있으며, 만약 자연재해나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휴가는 당연히 취소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과거 이라크 전쟁 취재 경험을 언급하며 대의를 위해 목숨을 걸어봤던 사람들만 자신에게 비판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발언은 현재 방송통신위원회 내 인사 문제와 관련하여 정부와의 갈등 양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