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박인철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번 회의는 국제의원연맹(IPU)이 주최하며 5년마다 열리는 의회 정상회의로, 박 의장은 최고인민회의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의 우원식 국회의장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남북 간 국회의장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남북 간 의회 차원의 만남으로, 지난 2018년 10월 IPU 총회 계기로 문희상 당시 국회의장이 북한 대표단과 만난 이후 처음이다.
당시 문희상 국회의장은 제네바에서 리종혁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등 북한 대표단과 만나 남북국회회담 일정과 국회 차원의 남북 관계 진전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남북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주목된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늦게 개최된 2021년 회의에서는 북한이 초청을 받았으나 불참했었다. 이번에는 양측 모두 참석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무대에서 남북 의장의 조우가 이루어진다면, 이는 한반도 평화와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