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를 선출하는 8·2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정청래와 박찬대 후보가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충청·영남권 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로 압승을 거둔 정청래 후보는 대세론을 앞세워 굳히기에 나섰으며, 박찬대 후보는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정청래 후보는 ‘싸우는 리더십’을 강조하며 권리당원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기존의 강경한 개혁 입법 드라이브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국회가 위헌 정당 해산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과 검사를 징계로 파면할 수 있는 검찰개혁 법안을 발의하며 개혁적인 당 대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반면 박찬대 후보는 선거 초반 ‘원팀’과 ‘협치’를 강조했으나, 최근 국민의힘에 대한 강경한 공세로 전략을 수정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나섰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제명 결의안을 발의하며 대야 선명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며, 누가 당선되든 이재명 대통령 친정체제 하에서 강경한 개혁 입법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대표는 권리당원 55%, 대의원 15%, 일반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선출되며, 남은 지역은 전당대회 때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