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의 벽돌 공장에서 인권 유린을 당했던 스리랑카 국적의 이주노동자 A씨가 새로운 직장을 얻게 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7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씨가 근무 환경이 좋은 회사에서 채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회사는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며, 한글 및 기술 학원 수강 시 지원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7월 28일 최종 취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월 전남 나주의 벽돌 공장에서 비닐로 묶인 채 지게차에 들어 올려지는 등 집단 괴롭힘과 인권 침해를 당했다. 이 사건은 영상으로 공개되어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으며, 이재명 대통령도 이에 대해 철저한 엄단을 약속한 바 있다.
A씨는 고용허가제(E-9) 비자를 통해 지난해 한국에 입국했으나, 재취업하지 못하면 강제 출국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번 새 직장 취업은 A씨에게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