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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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무역 협상, 관세 타결을 위한 막판 총력전…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 전망

한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를 유리하게 타결하기 위해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세 유예 시한 추가 연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오는 8월 1일 전에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백악관 당국자는 한미 무역 협상 상황에 대해 “우리는 불공정한 무역 장벽을 낮추고 미국 기업들을 위한 시장 접근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과 계속해서 생산적인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진행해온 무역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첫 사례로, 양국 간 합의점에 근접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로 출발하는 길에 캐나다를 공개적으로 비난했지만 한국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8월 1일까지 주요국과 무역 협상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특히 일본과의 무역 협상을 먼저 타결한 후 한국을 압박할 지렛대를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있어 한국이 느끼는 압박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회담을 진행 중이며, 러트닉 장관의 자택에서 두 번째 회담이 예정되면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요구하는 조건들이 한국에게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어 정부가 최소한의 피해로 한미 양국이 ‘윈-윈’하는 타협안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는 31일 미국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을 만나 관세 협상을 지원할 계획이며, 일부 비관세 장벽 완화와 전략 제조업 협력 강화 방안 등을 제시하며 미국에 상호관세와 품목 관세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고 EU 및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