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프튼 트루먼 대니얼은 6·25전쟁 참전을 결정한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손자로서, 그의 조부가 한국을 돕기 위해 주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 주최한 글로벌평화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였다.
대니얼 씨는 트루먼 전 대통령이 1950년 6월 24일 북한의 남침 소식을 듣고 10초도 채 걸리지 않아 참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당시 국무장관 딘 애치슨으로부터 전화로 보고받은 후 즉각적인 결단이었다고 설명했다.
트루먼 전 대통령은 무장한 소수집단의 지배 시도나 외부 압력에 저항하는 자유인들을 지원하는 것이 미국의 정책이라고 말하며, 한국전쟁 발발 후 망설임 없이 개입을 결정했다. 대니얼 씨는 이러한 결정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에서 공산주의 세력에 맞서는 ‘저지선’을 긋는 것이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결단은 정치적 위기로 연결되었으며, 많은 미국인들은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포함한 확전을 선호했다고 한다. 특히 더글러스 맥아더 사령관이 확전을 가장 소리 높여 지지했으며, 그의 해임은 트루먼에게 가장 인기 없는 결정 중 하나였다.
대니얼 씨는 한국이 6·25전쟁 때 희생된 병사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을 역사적 사명이 있다고 강조하며,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연설을 인용하여 “세계는 그들을 잊지 않을 것이며, 한국은 그들이 싸우며 고귀하게 진전시킨 미완의 과업에 계속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