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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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복합위기 속 한국의 생존 전략: 외교안보 대전환의 필요성

국제 사회가 안보 질서 재편, 기술 패권 경쟁, 북핵 위협, 공급망 전쟁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국내 외교·안보·기술 전문가들은 능동적인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종현학술원은 동아시아연구원과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과 함께 ‘글로벌 복합 위기,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전략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였다.

포럼에서는 ‘능동적 동맹 전환’, ‘전략적 자율성’, ‘AI 생태계 기반 기술안보’ 등의 해법이 제시되었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개회사에서 외교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악을 피하는 선택에 머물 것이 아니라, 최선에 가까운 전략을 주도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정섭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한미동맹의 도전에 대해 언급하며 “방위비 분담금 압박, 미군 역할 재설정, 작전통제권 전환이라는 세 갈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주도의 능동적 동맹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전작권 회복에 대한 실질적 평가와 단계적 이행을 촉구했다.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은 실용외교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강조하며 북한의 정체를 직시하고 현실적 안보 기반 위에서 대화와 협력을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손인주 서울대 교수는 미국·일본 중심으로 아세안 등과 다자 협력망 구축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회복 탄력성을 높이자는 구상을 제시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서는 제조업 기반 AI 전략 채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AI와 제조업의 융합을 실현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선진국이 한국”이라며 AI-제조 융합 전략을 통해 도약할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