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호조와 금융 부문 실적 개선으로 매출액 증가를 달성했으나, 미국 관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3조 6,0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호조와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덕분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48조 2,867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25%)가 지목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관세 부담은 현대차의 수익성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되며,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및 판매 비용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판매량은 도매 기준 약 10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국내에서는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9 신차 효과로 SUV 판매가 성장해 약 18만8천 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현대차는 우호적인 환율 효과 덕분에 영업이익률을 약 7.5%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