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암각화가 사연댐 수위 상승으로 인해 완전히 침수되어 보존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울산 울주군의 사연댐 수위가 집중호우로 인해 급격히 상승하면서 반구대 암각화가 완전히 물에 잠겼다. 댐의 수위가 57m를 넘으면 암각화는 완전 침수 상태에 이르며, 이번 호우로 수위는 56.45~60m까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구대 암각화는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를 입어왔으며, 특히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약 151일간 물에 잠겼다. 최근에는 연평균 약 42일간 침수가 발생하고 있어 문화재 훼손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암각화를 보호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사연댐 여수로에 수문 설치 계획이 추진 중이다. 이 계획은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여 2030년쯤 준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댐 수위를 약 52m로 유지하여 암각화를 보호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