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의 한 즉석 사진관에서 한국인 여성 두 명이 베트남 여성 두 명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한 사건이 발생하여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건은 7월 11일 밤 하노이 미딘 지역의 사진관에서 일어났으며, 베트남 여성들이 사진 촬영 중 한국인 여성들이 빨리 나오라고 재촉하며 시비가 붙었다.
한국인 여성 중 한 명은 베트남 여성의 팔을 때리고 모자를 치며 몸싸움을 시작했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주먹질과 발길질까지 하는 등 신체적 폭력을 행사했다. 피해자인 베트남 여성도 이에 맞서 싸웠으며, 싸움은 몇 분간 이어졌다. 현장에 있던 직원도 말렸으나 소용없었고, 이 장면은 감시카메라에 녹화되었다.
피해자들은 이후 두통, 메스꺼움, 식욕부진 등 신체적·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가해자로 추정되는 한국인 여성들의 신원을 확인 중이며 목격자 진술과 영상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해자로 추정되는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사과하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베트남 현지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