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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시행, 1만 원으로 11만 원 상당의 문화공연 관람

부산광역시 제공

부산시는 청년들의 문화공연 관람비 부담을 덜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즐길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부산에 거주하는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들이 1만 원만 지불하면 11만 원 상당의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주민등록상 부산에 거주하는 1985년부터 2006년 사이에 출생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선착순 5천 명에게만 지원되므로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은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동백전 앱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을 위해서는 미리 동백전 앱을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하고,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동백전 앱의 정책자금신청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부산은행 동백전으로 1만 원 결제가 가능해야 한다. 따라서 동백전 앱과 카드를 신청일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은 시에서 지정한 뮤지컬, 콘서트 등으로 한정된다. 구체적인 공연 목록과 일정은 7월 대상자 선정 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부산청년플랫폼 청년지(G)대 누리집(young.bu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와는 중복으로 적용되지 않으므로, 해당 패스를 이미 사용 중인 청년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정은 시 청년산학정책관은 “우리시는 부산 청년만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를 도입했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이 문화예술을 보다 더 가깝게 느낄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우리시는 청년들이 매력을 느끼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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