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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피란수도 부산 시민아카데미, 오늘부터 참가자 모집

부산시, 피란수도 부산유산 홍보 및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시민아카데미 개최

부산광역시 제공

부산시가 오늘(29일)부터 ‘2024 피란수도 부산 시민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홍보 및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하며, 2017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 ‘2024 피란수도 부산 시민아카데미’는 4개 분야 총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피란수도 부산 답사 학교’와 ‘찾아가는 피란수도 세계유산 교육’이 있다.

먼저, 6월 10일부터 25일까지 피란수도 부산유산 역사현장을 체험하는 ‘피란수도 부산 답사 학교’가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문화관광해설사와 시민을 대상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부산문화관광해설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피란수도 부산 스텝업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부산관광공사와 협업하여 전문 강의와 현장답사를 통해 정확한 역사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시민 총 5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피란유산 필름 카메라 역사 답사 프로그램인 ‘슬로우 피란수도 부산유산’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극복, 미래, 평화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특히 ‘평화의 기록 답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더블유 데이(W-day)’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사진과 답사 소감 등을 정리한 ‘슬로우 피란수도 부산유산 기획 전시전’은 8월경 열릴 계획이다.

이어, 6월부터는 부산지역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피란수도 세계유산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 지역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스토리텔링형 체험 역사 수업으로 진행되며, 초등학교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춘 연극형식 역사교육을 통해 피란역사에 대한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림책 붙임 딱지 붙이기, 퀴즈 등의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6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운영되며, 올해부터는 지역아동 돌봄센터와 장애인 특수학교에서도 시범적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피란수도 부산 시민아카데미 누리집(busan-refuge-capital.com)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instagram.com/busan1023)을 통해 사전 접수로 진행된다. ‘피란수도 부산유산 답사학교’는 오늘(29일)부터, ‘찾아가는 피란수도 세계유산 교육’ 프로그램은 6월 3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민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시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부산의 피란 유산 가치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부산의 근대역사 문화에 대한 소중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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