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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부산항축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부산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북항 친수공원, 영도 해양경찰서 부두 일원에서 제17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항축제는 부산항 물류의 상징인 ‘컨테이너’를 활용한 공간에서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포트 파크(Global Port-Park)’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튀르키예의 전통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튀르키예관’, 일본 음악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일본관’, 태국의 힐링 문화를 담은 ‘태국관’ 등이 마련되어 있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세계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북항 친수공원 내 수로에서는 자동차, 문, 도넛, 신데렐라, 미니보트 등 다양한 보트를 체험할 수 있는 ‘보트투어’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 배 모형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부산관은 대형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미로에서 부산항과 관련된 퀴즈와 임무를 수행하며 길을 찾아 나가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부산항의 역사와 중요성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도 해양경찰서 부두 일원에서는 대형 함정 공개, 항만안내 ‘새누리호’와 ‘자갈치 크루즈’ 승선 체험인 ‘부산항투어’, 영도 해양 클러스터를 방문해 임무를 수행하는 ‘미션 스탬프투어’ 등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부산항의 다양한 측면을 경험할 수 있다.

부산항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6월 1일 오후 7시 30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에서 열린다. 감성 보컬 가수 김범수의 축하공연과 1천2백 대의 드론과 불꽃이 어우러진 ‘부산항 불꽃쇼 & 동구 드론 아트쇼’가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부산항축제는 매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행사로,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자세한 정보는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www.bf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경제적·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대표적인 국제무역항 부산항에서, 올해로 17회째 축제를 개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올해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