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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푸드필름페스타, 영화와 음식이 만나는 특별한 축제

2024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가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쌀, 일상과 일탈’을 주제로, 쌀과 관련한 영화 상영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부산을 대표하는 영화산업과 외식산업, 즉 미식관광의 융합을 통해 두 가지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두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부산 대표의 영화 및 미식 문화 축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관객들이 음식과 영화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넘어, 음식과 영화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 제시하고자 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쌀, 일상과 일탈’이다. 쌀은 우리의 일상 속 깊숙이 자리 잡은 중요한 식재료로, 이번 축제에서는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공식 포스터는 논밭을 뛰노는 아이들과 푸른 논을 통해 생명력이 넘치는 초여름의 정취를 담고 있으며, 포스터 중앙의 쌀알 실루엣은 이번 주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MZ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올해 행사는 ‘일상’, ‘일탈’, ‘BFFF 초이스 무비 다이닝’ 세 개의 영화 부문(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상’ 부문에서는 <열두 달, 흙을 먹다>, <3일의 휴가>를 통해 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동시에 평소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일상 속 쌀의 의미를 인문학적 관점과 식물학적 관점에서 들여다볼 예정이다.

‘일탈’ 부문에서는 쌀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음식 영화들이 상영된다. 마음이 고픈 오늘의 당신에게 추천하는 <맛있는 영화>, 흥미로운 라틴 음악에 묻어나는 로맨스 <오프 더 메뉴>, 그리고 2002년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까지, 일상적인 쌀의 모습보다는 일탈적인 쌀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최신 음식영화를 소개하는 ‘BFFF 초이스 무비 다이닝’에서는 <더 하우스 오브 노 맨>, <커밍 홈 어게인>, <이탈리안 셰프>가 상영된다. 특히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이탈리안 셰프’는 이탈리안 셰프들의 감각적인 요리 이야기와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개막행사 ‘오프닝나이트’는 6월 28일 오후 7시에 개최되며, 일반 관객은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개막작 <맛있는 영화>와 <461개의 도시락>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한편, 상영이 없는 낮에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 마실 거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부산소공연장연합회가 주관하는 ‘프롬나드 콘서트’가 함께 개최된다. 7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원먼스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리는 ‘프롬나드 콘서트’는 부산을 대표하는 소공연장들의 뮤지션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함께 맛있는 음악으로 야외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는 영화 속의 음식을 주제로 소통하는 음식영화축제로, 올해는 쌀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와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busanfoodfilmfesta)과 공식인스타그램(@busanfoodfilmfesta)에서 만날 수 있으며, 관련 문의 사항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사무국(☎051-710-6948 / officialbfff@gmail.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