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주민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4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영구 북토크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영구 북토크쇼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를 발굴하고, 작가가 집필한 책을 주제로 지역주민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영의 대표 인문학 사업이다. 이 사업은 평소 인문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주민들에게 내가 사는 골목에서 진입장벽 없이 지역작가와 책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수영구는 지난 8일 수영동 공북살롱에서 북토크쇼의 첫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공재준 공북살롱 대표의 사회로 수영구에서 활동하는 네이버 웹툰 남장현 작가와 함께 네이버 웹툰 작가를 시작하게 된 계기, 작품 활동 과정의 어려움 및 노하우, 작가의 작품에 대한 소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책과 인문학은 마음은 있어도 여러 가지 이유로 접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북토크쇼 개최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책과 인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구 골목 곳곳에 인문학이 일상으로 스며드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수영구 북토크쇼는 오는 5월 29일 저녁 7시 30분 수영동 소재 공북살롱에서 2회차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펜을 만드는 마케팅」, 「인스타그램 심리학」 저자인 문영호 작가가 참여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