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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순직 해경 사건 외부 독립기구 진상 규명 지시

이재명 대통령, 순직 해경 사건 외부 독립기구 진상 규명 지시
▲12일 인천 동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해양경찰관 고(故) 이재석 경사 빈소 영정 앞에 추서된 훈장이 놓여 있다. 이 경사는 지난 11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 갯벌에 고립된 70대 A씨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착용했던 구명조끼를 A씨에게 입혀준 뒤 함께 헤엄쳐 나오다 실종됐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인천 옹진군 갯벌에서 고립된 70대 노인을 구조하다 숨진 고(故) 이재석 경사 사건과 관련하여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 기구에 맡겨 진상을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동료 경찰들로부터 윗선에서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온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유가족과 동료들이 억울함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외부 독립기구의 필요성 강조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해경 내부 수사에만 맡길 경우 은폐 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며, 이에 따라 외부 독립적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어떤 외부 기구가 이 역할을 맡게 될지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부 조사 과정에서 은폐 위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독립적인 기관을 언급한 것”이라며, 논의가 더 진행되면 구체적인 기관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초동대처 및 구조 활동 재점검

강 대변인은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이미 이 경사에게 추서를 한 바 있다”며, 원칙적으로 2인 1조로 진행해야 하는 수색·구조 활동을 홀로 나섰다가 순직한 점과 초동대처가 미흡하거나 늦장 대응은 없었는지 재차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조치는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하고,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