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변호인이 12.3 비상계엄 당일 김 전 대표의 성형수술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유정화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밤에 무슨 성형이냐”며 “피부과나 성형외과에 건강 수액이 기본 세팅값인 게 요즘 세상인데, 이를 성형을 하러 갔다고 보는 것은 무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성형수술설에 대한 반박과 정치적 해석
유 변호사는 또한 “‘권력 서열 1위는 김건희였다’는 주장은 완전한 허위 사실”이라며, 보수 정치권이 김 여사를 면피용으로 활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건희를 주적으로 두고 본인들 몸집 키우기나 해왔던 친한계조차 자유롭지 않다”고 덧붙였다.
유 변호사가 비난한 인물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인 서정욱 변호사와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 등이다. 서 변호사는 MBC 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대표가 계엄 선포 계획을 몰랐다고 두둔하며 “(알았다면) 계엄하는 날 성형 병원을 가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계엄 당일 병원 방문 의혹과 정치적 논란
서 변호사는 또한 김 전 대표가 윤 전 대통령보다 판단력이 뛰어나며 실질적인 권력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 여사가 판단력이 보통 분이 아니지 않나. 알았으면 말렸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정욱의 말대로라면 김건희가 그날 성형병원에 안 갔으면 계엄은 없었을 수 있었겠다”고 비꼬았다.
김 전 대표의 계엄 당일 병원 방문 의혹은 계엄 직후에도 불거졌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보에 따르면 김 씨가 서울 강남구 소재 ‘OOO 성형외과’에 머물렀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윤 전 대통령) 계엄 선포 1시간 전에 (병원에서) 나왔다는 것은 민간인인 김 씨가 계엄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뜻 아닌가”라며 사전 인지를 주장했다.

